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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화제의 ChatGPT를 사용 해 보다

by 점프보이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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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요새 화제의 중심에 있는 ChatGPT, 인스타 키우면서 동영상 만들기 위한 정보 수집을 위해 써봤다. 뭐 안 쓰고 싶어도 여기저기서 이미 말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한번 안 써 볼 수가 없더라.

 

시험삼아 질문 해본 "브런치 카페 탑5 가 어디야?"

 

참고로 데이터는 최신은 아니고, 2021년 데이터 까지만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무슨 기준으로 탑 5를 알고 답을 해준 거지는 모르겠지만, 뭐 일단 유명한 카페들이긴 하다. 애매한 걸 딱 답을 정해서 알려주니, 사실은 의심이 먼저 간다.

 

질문이 디테일하고 애매 할 수록 답변하는 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다. 뭐 무료라서 그렇다 던데, 유료는 한 달 20불씩 구독료 낸다고 한다.

 

현재 인스타 밈 계정을 키우고 있는데, 릴스가 요새 노출 많이 할수 있게 밀어준다고 해서, 동영상을 만드려고 급하게 한번 사용해 봤다.

 

질문 "덤블도어는 INFJ 야? 맞다면 왜?"

 

흥미로운 질문 하나 했다. 덤블도어가 INFJ야? 맞다면 왜 그래? 나름 주장과 나름의 근거까지 말해준다. 왜 덤블도어가 인프제 같으며, 왜 그렇게 도출 됐는지, 그리고 가상의 캐릭터 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근데 자세히 보니 근거가 빈약하다. 책에선 어떻게 표현되는데, 어떤 행동을 했길래 그렇게 표현됐다고 도출이 된 건지, 캐릭터의 행동에 대한 예가 없다. 그래서 그럼 얘야 예까지 들어서 알려주렴 하고 질문해 봤다.

 

이제야 내가 원하는 정도로 답을 주네

 

이거 하면서 알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해야 그나마 구체적으로 답을 주는구나 하고. 질문 "덤블도어가 왜 인프제인지 5가지 이유를 줘봐 예와 함께". 

 

그랬더니 각 이유마다 예까지 넣어서 이제는 충분한 근거를 어느 정도 주었구나 하고 느껴진다. 그래 이 정도는 나와 줘야지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살짝 놀라웠다. 와 여기까지 얘기해 주면 진짜 편한데?

 

앞으로 대충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왔다. 이걸 왜 다들 혁명이고 혁신이라고 하는지 솔직히 무섭기도 하다. 이걸로 얼마나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인간들은 얼마나 설자리를 잃을까?

 

물론 단점은 아직까지 명확해 보인다. 일단 AI 자체가 옳은 답을 제시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예를 들면, 내가 뭔가 리서치를 하면 당연히 레퍼런스까지 추적해서 이게 옳은 정보인지를 확인하는데, 여기서 도출되는 답은 어디서 나온 건지, 그냥 자기가 데이터를 종합했을 때 맞는 건지 그걸 모르겠다. 

 

인터넷이라는 홍수 속에 얼마나 잘못된 정보가 많은데 얘는 어떤 게 맞는 줄 알고 자기가 맞다 할까? 그게 궁금한 것이다. 물론 앞으로 답을 구하겠지, 이게 진짜 혁명이고 혁신이고 생산성의 폭발을 일으 킨다면. 

 

흥미롭다 동시에 무섭다. 질문을 몇 개 던져 보면서, 저걸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중요하겠구나 싶었고, 이미 저걸로 동화책 만들고 자동 영어 블로그 만들어서 수익화한다는 사람들도 봤다.

 

앞으로 AI 시대에서 인간들은 어떻게 흘러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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