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 5 산지도 벌써 시간이 꽤나 지났다
운 좋게 프리미엄 없이 제 가격에 살 수 있었고, 너무나 잘 쓰고 만족하는 제품이다.
이미 기능적이고 보다 전문적이고 디테일한 리뷰는 많으니 나는 그냥 왜 플스5를 사야 하는지 내 의견을 전달하고자 한다
듀얼센스
개인적으로 플스4를 쓰다가 플스 5로 쓴 거의 유일한 이유였다. 듀얼센스 성능이 워낙 좋고,
게임 몰입감이 너무 좋다. 어댑티브 트리거 센서로 특히 FPS류 나 TPS 류의 게임 등에서,
총마다 트리거의 진동 및 트리거 저항이 상이해져서,
샷건 들면 샷건 쏘듯이 트리거 버튼이 작동이 되고
SMG 쓰면 SMG 쏘 듯이 트리거 버튼이 작동이 되는 게, 정말 신기하고 정말 몰입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
물론 한국같이 데스크탑 게이밍 문화에서 컨트롤러로 FPS 한다는 게 정말 어렵다.
왜냐면 당연히 마우스 키보드로 게임을 해왔고 지금도 그렇게 해왔으니까,
패드로 처음에 총 게임 적응하려면 많은 시간이 든다.
사실 키마처럼 상세한 컨트롤은 솔직히 말해서 무리고, 같은 실력이여도 패드보단 키마 플레이어가 더 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패드에는 조준보정이 게임 마다 있는데,
이 조준보정으로 어느정도 원할만 플레이가 가능하며, 조준 보정은 게임마다 적용이 다르지만,
원리는 똑같다. 타켓 어느정도 근처로 커서가 가면 자동으로 타겟을 인식해서 타겟으로 에임이 되는 원리다
그러나 호주를 비롯한 영미권은 대체적으로 콘솔게임 문화여서
우리가 디아 스타를 마우스 키보드로 했듯이, 얘들은 어렸을때부터 둠, 폴아웃 그리고 콜오브듀티 같은 시리즈들을
컨트롤러로 한 애들이라, 마우스 키보드로 게임하는거 보다 컨트롤러로 게임을 하는 걸 더 좋아하고,
그래서 그런지 애들 기본 컨트롤러 샷발이 미쳤다.
가끔 킬캠 보면 이게 마우스키보드로 한건지한 건지 컨트롤러로 한 건지 헷갈리는데,
뭐 물론 키마로 해도 컨트롤러로 쓰는 것 처럼 남들 속이는 그런 제품이 있다곤 하는데, 적어도 주변에선 못 봤다.
솔직히 패드로 소파 누워서 하는 게 훨씬 편하고 재밌으니까.
사족을 덧 붙이자면
거의 요번에 나온 모던워페어 2022를 하려고 플스 5를 샀는데, 전체 플레이 타임 80시간 정도 되고
현재 멀티(보통 코어 게임이라고도 한다, 서든의 팀데스매치 같은 걸 떠오르면 이해가 쉽다)만 70시간 정도 한 것 같은데
그래도 KDA 1 이상은 유지하고 있어서, 패드로 FPS 하는 것도 많이 적응된 것 같다.
(물론 매칭은 같은 인풋끼리 붙여준다, 컨트롤러로 플레이한다면 컨틀롤러 플레이와 매칭이 되고, 물론 풀에 따라 다르지만,
키보드 마우스 유저는 키마유저랑 붙도록 보통 매칭이 된다)
이제는 진짜 키보드 마우스로 게임하는 게 더 불편하다,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하고 ㅠㅠ 이젠 그냥 누워서 패드로 플레이가 최고
모던워페어 2022를 예로 들어보면,
그냥 총기마다 쏘는 맛이 완전히 달라서 게임이 진짜 너무 재밌다.
대신 트리거 강도는 약함으로 해주긴 한다, 그래야 반동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으니까,
진짜 고인 물든 진동 다 끄고 트리거 버튼도 바꾸고 한다, 그래야 반응 속도가 더 빨라지니까,
근데 난 거기 까진 비추천.. 그 맛을 느끼려고 듀얼센스를 쓰고 플스 5를 쓰는 건데
사실 나한테 그게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독점작 및 게임 풀
뭐 말해서 뭐 하겠나?
플스 독점 작은 워낙 유명하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갓 오브 워 시리즈 그리고 MLB THE SHOW 등.
물론 요새 추세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워낙 공격적이기도 하고, 독점작도 처음에 공개만 플스에서 하는 추세지,
몇 달 있다가 스팀에 풀어주고 그런 식으로 많이 유들유들 해진 것 같다.
본인은 야구를 좋아해서
MLB THE SHOW 때문에 플스를 샀었다 ㅎㅎ 근데 이 것도 이제 닌텐도 스위치에서 풀렸고,
아마 PC에서 풀리는 것도 시간문제이지 않을까?
그리고 요즘엔 크로스 플레이 즉 플랫폼끼리 서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물론 게임마다 다르지만, 디아 4나 콜오브듀티나 요새 추세가 특정 콘솔에 상관없이 PC 게임 유저도, 플스유저도 또한
엑스박스 유저들 까지 다 같이 같은 서버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국에선 콘솔 게임 유저가 적어서 멀티유저 풀이 작다는 게 흠인데, 요새는 그런 단점까지 상쇄가 가능하다
최적화 그리고 120hz
플스의 또 하나의 장점, 최적화다.
PC게임과 다르게 콘솔은 모두 동일한 OS와 그래픽카드 그리고 코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적화가 잘 돼있고, 내가 건들릴 건 사실 없다.
TV에 따라서 알아서 FULL HD든 4K로 맞춰주고, 엔비디아가 40시리즈 그래픽카드를 비싸게 내니
30시리즈 가격을 올렸니, 그런 거 걱정할 필요 없다
또한 이제 콘솔 또한 기본 60HZ 시대다.
웬만한 플스 게임이 플스 5에서 60HZ를 지원한다. 물론 아닌 게임들도 있다 배트맨 시리즈처럼 ㅎㅎ
나한텐 콘솔을 싫어했던 이유가 이거였다. 나는 항상 PC로 게임해도 그래픽 비주얼 손해 보고 기본 프레임 60 이상 쾌적하게 게임을 했으니까, 플스 4 까지만 해도 콘솔 게임들은 프레임이 고작 30이었으니, 그 끊기는 감으로 플레이하기가 싫었다.
근데 대부분 플스 5 기반 게임들이 기본 60HZ에다가 4K를 지원하니, 이제는 뭐 데스크톱 최적화고 뭐고 진짜 필요 없다 ㅎㅎ
물론 그게 네이티브 4K 아니다 뭐다 말 많지만
FULL HD 보단 더 높은 해상도라고 확실히 느껴진다.
또한 본인 티비나 모니터가 120HZ를 지원하면 120HZ까지 지원하니, 정말 최적화가 잘 돼있다.
넉넉한 재고
한때는 호주에서도 프리미엄 몇 몇십만원 붙으면서 팔리던 플스 5였으나,
몇 달 전부터 점점 재고가 많이 풀렸고, 최근에는 소니에서 조차 공식적으로 플스 5가 물량이 넉넉하다고 선언한 상태.
지금이야말로 동네 이마트가도 살 수 있고 플레이할 수 있으니, 지금 아님 또 언제 사야 할까 ㅎㅎ
결론
플스 5
이미 살 이유는 충분하다. 요새 그런 말 있지 않나?
고민해봤자 배송만 늦어진다고.. 얼른 사서 즐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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