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에 문명이 존재했다 (넷플릭스 고대의 아포칼립스 1화)
항상 고대사 및 미스터리하고 음모론에 관심이 많았던 나. 넷플릭스에서 뭐 볼까 하다가 그대로 정주행 하게 돼버린 고대의 아포칼립스 리뷰를 하나씩 해보고자 한다
일단 이 시리즈는 현 인류의 '문명' 이라는 개념이 우리 생각보다 훨씬 오래전이었고, 초 고대 문명이 존재했으며, 영거드라이어스(빙하기 최후단계, 약 12,800년 전)에서 일어난 대 재앙 (대 홍수)으로 인해 문명은 파괴됐으나, 세계 곳곳으로 그 문명의 지식을 가진 생존자들이 뻗어 나가서 문명을 전파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어떤 문명에서는 거인으로 묘사되기도 하고, 아틀란티스인으로, 신으로, 영웅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주장에 관한 근거들을 총 8회에 걸쳐 쭉 소개한다.
작가이자 기자인 그레이엄 핸콕의 이론인데. 당연하게도 주류 학계에서는 인정을 못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말의 설득력이 없는 건 아니다. 진짜 그럴수도? 라고 생각하며 미스터리에 접근하는 게 나니까. 그레이엄 핸콕은 사실 초 고대 문명설의 최고의 권위자 라고 하니, 상상력이 풍부하다면 모두 좋아할 것 같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구눙 파당이다.
처음 2012년 조사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2500년 정도 된 줄 알았지만, 문화층 ( 서로 다른 복수의 문화 영역이 접촉하거나 시간적 선후 관계에 의하여 생기는 문화 영역의 단층) 이 여러 개 발견되어, 기원전 5200년 전 문화층까지 발견되었다.
조사를 계속해보니 약 5개 층의 고대 피라미드였고, 가로 150M 그리고 세로 40M 크기 라고 한다. 무려 돌조각이 5만 개 들어갔다고 한다.
또한 얼마나 오래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탄성파 단층 촬영을 통해 언덕 깊숙한 곳을 조사하였는데, 최소 세 개의 대형 직사각형 방을 발견했다고 한다.
물론 주류학계 이론에 따르면, 기원전 5200년 전에는 이렇게 복잡한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문명의 기술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유적지는 존재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또한, 코어 드릴을 이용해서, 조사를 더 진행하였는데, 여기서 코어 드릴은, 땅을 뚫어서 분석 가능한 물질을 끌어올리는 메커니즘이다.
첫 두 층은 기원전 1000년에서 8000년 사이임을 증거 하지만, 15M를 더 파자 특정 층은 11,6000년 전 생긴 거라고 밝혀졌다고 한다. 즉 빙하의 끝자락임을 의미. 그리고 30M를 더 내려가자, 4층은 최대 24,000년 이전의 것임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즉 그 당시에도 이게 건축물임을 알수 있는 유기물들이 발견이 됐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기원전 4000년까지 만 해도 동남아에서 대형 건축물이 지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주류학계의 의견에 완전히 반대된다.
20,000년 전 빙하기 시절 동남아시아는 지금처럼 섬이 아니었다. 지질학자들이 '순다랜드'라고 부르는 곳이었고, 지금 구눙 파당이 있는 자바섬은 미국 서부와 크기가 비슷했다. 또한 45,000년 전부터 수렵채집인들이 살고 있었다.
2만 년 전이 빙하기였음을 가정한다면, 여기처럼 온화하고 살기 좋았던 곳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충분히 문명이 이륙할 수 있었을 거라 한다. 문명=거대 건축물을 상징한다면 말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에 따르면, 영거드라이어스(빙하기 최후단계, 약 12,800년 전) 시기에, 단 하루 만에 전 세계 적인 온도가 빙하기 최 전성기 정도로 떨어졌으며, 두번째로 해수면이 알수없는 이유로 상승했다고 한다. 이상한 건, 한랭기로 급속도로 진행되면, 대량의 물이 전세계 바다에 갑자기 쏟아지진 않는데, 그게 의문 이라는 거다. 급작스런 한랭기 였다면, 다 얼었어야 맞는거 아닌가?
비슷한 얘기로, 전세계 문명에는 대홍수에 관한 전설이 있다. 구눙 파당 쪽도 마찬가지, 창조신인 데바타가 대홍수를 일으켜, 지구에서 생명체를 깨끗하게 쓸었다는 이야기. 이런 전설들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고 그레이엄은 주장한다. 실제로 있던 설화이기에 대대손손 전해져 내려 오는 거라고, 그냥 신화와 전설같은 이야기는 그냥 재미로 보고 지나가는게 아니라고 한다.
결론
거대 건축물이 문명을 상징한다. 구눙 파당은 초 거대 건축물이다. 무려 2만년전 만들어진. 이 구눙 파당이 우리가 아는 문명을 훨씬 넘고 앞서, 초 고대 문명의 존재를 증거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 세계 대홍수 전설 또한 비슷한 부분이 너무 많다. 대 홍수 속에서 살아남은 인간, 아틀란티스인, 거인 또는 신이 나타나서 지식을 설파했다는 이야기 말이다.
진짜 거인이 있고 신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고대 문명의 지식을 가진 살아남은 자 이야기 라는 것이다. 그 살아 남은 자들은 전 세계로 떠내려가 지식을 설파해, 전 세계에서 피라미드 (피라미드가 단순히 제일 만들기 쉬워서 전세계에서 피라미드가 발견된 게 아니라는 소리) 같은 종류의 건축물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이제 에피소드 1이다. 8화까지 리뷰해 보도록 하겠다.